夏のかけら

복수초 찍다가 시간을 많이 보내서 절은 후딱 돌아보고 나왔다. 그리 크지 않은 절이기도 했지만..
날이 기운다 싶더니 슬슬 추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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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의 백련사 앞마당 산자락에 피어있는 복수초 등등을 한참 찍다가 백련사는 슬쩍 훑어보기만 했다.
복수초가 자연 상태에서 그렇게 많이 군집해있는 걸 보긴 쉽지 않다면서 일부러 심어서 구성한 것 같다고도 한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다른 꽃도 많이 찍었는데 그늘진 곳인데다 해가 기울고 있는데 접사를 하자니 다 흔들려서..건진게 초반에 찍은 복수초들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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