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1. [울프 어몽 어스] 텔테일 게임 2017.01.22
  2. [트라인2] 갓겜 2016.12.29
  3. [툼레이더] 꿀잼 2 2016.12.25

울프 어몽 어스 바로 전에 워킹데드 시즌1로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처음 접했는데, 워킹데드는 캐릭터들에 이입이 잘 되었지만 패드 손에 쥔 채로 동영상 감상하는 느낌일 때가 많았던 반면(그래도 재밌다!) 울프 어몽 어스는 좀 더 게임하는 감각이 가미되어 배경 스토리라던가 세계관 자체에 몰입해 플레이했다.

두 게임 모두 이야기의 큰 줄기 자체는 내 선택지와 상관 없이 흘러가기 때문에 엔딩까지 오면 아 내가 어떻게 해도 죽을 놈은 죽고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구나 하는 안타까움이 좀 느껴지기도..ㅠ

1편을 너무 재밌게 해서 바로 2편을 사서 하는데 그래픽이 진화 수준으로 좋아지고 재미는 그대로 유지돼서 아주 맘에 든다. 마나제한이 사라지고 꽤 자주 있는 세이브포인트에선 체력을 풀로 채워줘서 전작보다 난이도는 좀 내려간 것 같네.

맨 처음엔 괜찮았는데 3시간만에 멀미겜임을 체감하고 스팀에 앙망문을 작성해 보냈으나 시간이 지나 환불을 못 받았다..[..] 결국 멀미의 경계선에서 야금야금 플레이해서 엔딩을 봤는데 좀 하드코어 플레이어들에겐 너무 쉬울것 같은 내용이었지만 나한텐 딱 좋은 정도의 퍼즐과 액션 난이도로 아주 재밌게 했다. 멀미만 아니면 바로 후속작을 찜했을텐데 고민되네..

내 이름은 라라. (인간)사냥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