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올레길 7코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ㅋ
난이도 최상에 총 소요시간 5시간 정도라는데 거의 해변 바위길을 따라가야 하다보니 그럴만 했다.(등산화 만세ㅠ)
등엔 배낭, 앞엔 카메라 걸고 사람 몸 만한 바위를 건너 뛰어 다녀야 하는데 자칫하면 목에 건 카메라가 스윙과 함께 퍽 하고 바위에..ㄷㄷ 한 번 그렇게 부딪혔는데 다행히 렌즈는 후드가 보호 해줬지만 잠시동안 반초첨 맞출 때 바디에서 나는 삑 소리가 나지 않아서 이대로 골로 가시는거 아닌가 걱정했다.


으어어 3월에 다녀온 제주도인데 양이 많으니 사진 정리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

김녕 해수욕장에 가 보고 싶어서 도착날 목적지를 거기로 잡았는데 포풍바람과 강추위에 버틸 수가 없어서 냉큼 민박잡고 들어가 자고 다음날 일찍 아침을 먹은 후 아일랜드 조르바가 있다는 월정리 해변과 우도를 목표로 출발했다. 하지만 어찌어찌 하다가 우도는 다음으로 미루고 올레길 7코스를 걸었고, 다음날은 가파도를 가려다가 파도 때문에 배가 안 떠서 올레길 10코스를 걷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