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변 이후로 와우가 좀 시들해졌을 즈음 시작한 악마의 게임 ..시작한 뒤로 뭔가 타임워프 해버렸다..;; 랙도 심하고 서버 다운도 자주 발생하고 했는데 얼마 전에 서버를 뭐 어떻게 했다더니 제법 쾌적해졌다. 게임의 목표는 파워 러시안의 위협에서 무사히 생존하면서 광산을 손에 넣어 철기문명 돌입하기. [....] 최근에 그럭저럭 광산 하나를 구하긴 했지만 구리광산이라 철기문명 돌입이라 하긴 뭐하고, 아무튼 집을 짓고 마을 건설하기까진 좀 정신없이 할게 많았는데 이젠 내가 목표한 와인생산도 순조롭고 치즈 생산도 슬슬 시작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막 집만 지었을 무렵..
처음 캐릭터창 열었을 땐 좀 놀랬음..;; 내가 발로 그려도 저거보단 나을덧..
곧 나이트 비전(밤엔 거의 다옥 수준으로 어두워서 뭘 할 수가 없다)기능이나 캐릭터 스킨!이 추가된 개조 클라이언트를 깔았더니 오른쪽으로 변신!
담배 한 대 빨면서 밭갈긔
망한 마을 가서 살림살이 훔ㅊ..얻어오긔
망한 마을들엔 종종 사람뼈도 굴러다니고 근방에 러시아어로 뭐라뭐라 적힌 룬스톤도 많은데 무섭다.
다시 밭갈긔
정원에서 바베큐..와인&치즈 창고랑 식량창고 증축함
근방의 망한 마을에 있던 광산을 먹어버림..누운 채 바위에 둘러싸인 애는 광산 망보던 애 같음..
철광산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이게 어디야.
안에 치즈 트레이니 무쇠솥이니 쓸만한게 잔뜩 나와서 좋았다.
철쟁기 득! 이걸로 밭갈면 너무 빨라서 쟁기에 캐릭터가 끌려다님 ㅋㅋ
이제 밭일 쪽은 자리가 잡혀서 곧잘 사냥하러 나간다. 경험치 벌이도 훨씬 좋고.
양을 뜯어먹는 파워토끼
곰이고 뭐고 사람 만나는게 제일 무서움..사람을 딱 마주치면 둘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그러다가 hi 가 나오면 일단 안도;; 전엔 마주친 사람이 말도 없이 계속 쫒아와서 혼신의 힘을 다해 따돌리는데 ㅎㄷㄷ
근데 쟤는 강줄기 5개가 교차하는 곳에 살림을 꾸리다니 뉴비가 아니었을까 싶다.
본채
지하실에선 누에를 치기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폭발번식을 하는 바람에 먹이인 나뭇잎 대기가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