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기차역으로 머잖아 없어질 아주 작은 역이었는데 아쉬워하던 사람들의 노력으로 역사는 문화재로 지정되고 기차만 다니지 않게 된 곳. 지금은 아직 기차가 다닌다. 입소문을 타고 사진작가들이나 등등 기차를 타려고 오는게 아닌, 역 자체를 목적으로 오는 사람이 늘어서 역장님이 이런 사람들을 위해 역사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으셨다. 나무 테이블엔 셀프 커피포트도 있고 기증받은 피아노도 있고 기타도 있고..
강좌 듣고 있던 사진반 선생님이 화랑대역에서 작은 사진전을 계획하고 계신데 부탁받아서 사진모델역할을 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