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장자못 호수공원에 한 번 더 갔더랬다. 처음 갔을 때도 분명 있을 법한데 도저히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있긴 한건가;; 생태학습장이었나?를 새로 구성한다고 군데 군데 헤집어져있고 근방엔 뭔가 건물도 세우면서 좀 부산스러운 느낌이었다.
거미줄..[?!]
상자마다 김정의 라고 써있다 ..
그리고 이 때쯤 처음 송충이를 발견하고 움찔.
보자마자 동킹콩이 생각났는데.
그리고 이 때쯤 내가 지나온 길이 그냥 길이 아니라 송충이 길이며 앞으로 가야 할 길도 송충이가 깔려있음을 알고 기분이 ㅁㄴㅇㄻㄴㅇㄻㄹ 해져서 얼른 빨리 돌아가자고 재촉했다.
송충이가 없는 구멍이란 걸 확인하고 찍기까지 용기가 필요했음.
지금 떠올려도 등골에 소름이 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