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장자못 호수공원에 한 번 더 갔더랬다. 처음 갔을 때도 분명 있을 법한데 도저히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있긴 한건가;; 생태학습장이었나?를 새로 구성한다고 군데 군데 헤집어져있고 근방엔 뭔가 건물도 세우면서 좀 부산스러운 느낌이었다.

한바퀴 돌고 있자니 슬슬 정말로 비가 올 듯이 어두워져서 얼른 돌아가려고 원점으로 걸어가다가 적절한 곳에 앉아있는 새를 발견해서 또 한참 찍었다.

이 때만해도 꽃이 막 피기 시작할 즈음이었는데. 벚꽃은 진 후에도 이뻐서 좋다. 목련은 ..ㅈㅈ

여기도 다녀온지 좀 됐는데 이제 올리네. 장자못호수공원은 정말 듣도 보도 못한 곳이었는데 엄청 넓고 깔끔하고 괜찮은 곳이었다. 당최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게 좀 불편했던 점이랄까 ..날 좋은 때 한 번 더 가봐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