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전시 이틀전에 포스터니 뭐니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생쑈함.
레이아웃, 문안, 이런거 업ㅂ고 알아서 해주세염 헬오브헬 혼돈에카오스.
심심한 분은 거의 카페같은 역이니까 들러보셔도. 라곤 해도 남양주 크리..ㅋ
곧 전시회인데 좀 더 보충하러 다녀왔다.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많이 내린 건 아니어서 카메라만 조심하면서 그냥 다녔다.
하늘에 구름이 멋드러지길래 노을도 쩔겠구나 하고 나간건데 화랑대역에 도착하니 구름따윈 볼 수 없었음. 해지기 직전에 아주 잠깐 한켠에 보인게 다. 게다가 저녁되니 갑자기 모기들이 온 몸을 뜯어대서 후닥 집에 왔다.
오래된 기차역으로 머잖아 없어질 아주 작은 역이었는데 아쉬워하던 사람들의 노력으로 역사는 문화재로 지정되고 기차만 다니지 않게 된 곳. 지금은 아직 기차가 다닌다. 입소문을 타고 사진작가들이나 등등 기차를 타려고 오는게 아닌, 역 자체를 목적으로 오는 사람이 늘어서 역장님이 이런 사람들을 위해 역사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으셨다. 나무 테이블엔 셀프 커피포트도 있고 기증받은 피아노도 있고 기타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