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있는데서 한참 찍긴 했는데 자꾸 움직이는 바람에 그닥 건진게 없다;; 찍을 땐 안 흔들린 것 같은데 집에 와서 크게보면 초점이니 노출이 나가있는게 많아서. 하지만 건질게 정말 없으면 그런거라도 주워담아야 하는 상황이.. 구경하다가 뭔가 수상한 굴다리를 지나고 나니..
난데없이 한강 대로변입니다 ..한 켠으로 벤치가 몇 개 놓여져있지만 어쨋거나 옆엔 차가 쌩쌩 달리고 휴식공간으로 보기엔 무리가 많은 곳.
몇 장 찍고 다시 온 길로 되돌아가 사슴농장을 지나 나비공원이었나, 하는 곳이랑 허브공원쪽에서 머물다가 돌아갔다.
여기도 그렇고 서울에 있는 곳인데도 처음 가보는 곳이 참 많네. 서울숲은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평원같던 꿈의 숲보다 진짜 숲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그래서 오밀조밀한 풍경사진 찍기에도 더 나았음. 1시간 3천원 정도로 자전거 대여해주는데도 있어서 그냥 쉬는 사람 외에 여기저기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은데 워낙 넓어서 사람밀도가 높은 느낌은 잘 들지 않는다. 어찌나 넓은지 두 번 갔는데도 아직 보지 못한 곳이 남아있다..생각없이 걷다보면 한강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