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너 심심할까봐 와 줌..ㅇㅇ 난 여기 있을게. 끝나면 말해'

두유 만드는 믹서기만한 기계가 있는데 그걸 그렇게 무서워해서
만드는 준비하느라 두유 통만 꺼내도 벌떡 일어서선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가 전원 꽂으면 집 안 어딘가로 사라짐. ㅋㅋ
놔두면 화장실 변기 뒤나 이런데 가서 웅크리고 있어서 문을 닫아놨더니 책상 밑으로 기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