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시민의 숲 야외 바베큐장에서 돼지막창(and 닭고기) 바베큐.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예약을 해 놓고도 제 시간에 안 오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 듯, 우리가 간 시간대도 원래대로면 모든 테이블 예약이 꽉 차있었는데 안 오나 싶다가 정말 느즈막히 등장한 팀들이 있었다.
주말이라 가는 길은 차도 막히고 좌석버스 안에는 애새끼들이 앞뒤좌우로 꽉 차있어서 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벚꽃은 이쁘고 막창은 상상초월 맛있었다. 나올 때 즈음이 멋진 골든아워였는데 여유있게 사진을 못 찍은 점이 좀 아쉽다면 아쉬웠달까.

아무튼, 봄이구나.


안개 때문에 흐릿 흐릿.. 그나마 선명한 사진.

작년 여름께 다녀왔던 능내리 연꽃마을을 다시 찾았다. 날씨가 좋은 것 같았는데 도착하니 안개가 심해서 먼 경치의 사진은 그리 이쁘게 찍지 못했다. 그래도 버틸만 한 추위였다는게 위안..

강화에 숭어회를 먹으러 다녀왔었다.
저녁부터 안개가 조금씩 끼더니 다 먹고 나오니 사일런트 힐이 되어있어서 집에 갈 수 있을까 걱정이 좀 되었지만 어떻게 어떻게 잘 왔다.

8월 말에 장자못 호수공원에 한 번 더 갔더랬다. 처음 갔을 때도 분명 있을 법한데 도저히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있긴 한건가;; 생태학습장이었나?를 새로 구성한다고 군데 군데 헤집어져있고 근방엔 뭔가 건물도 세우면서 좀 부산스러운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