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까진 그냥 그런데 반전부터 재밌다.




인터스텔라 中
Day One Dark - Hans Zimmer


두 번째 보고 나니 이 곡도 굉장히 좋다..중반 이후부터 도킹장면 음악인 'No Time For Caution' 과 비슷하지만 이 쪽 버전(?)이 더 마음에 드네.




인터스텔라(interstellar) 中
Final Frontier - Thomas Bergersen


음악과 더불어 올해 최고의 영화였다. 그래비티가 좀 더 완성도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우주라도 다큐멘터리 드라마 보다는 SF쪽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훨씬 재밌게 봤다. 휴먼 드라마 비중을 줄이고 중반부의 그래비티+유로파리포트 분위기를 살려서 더 하드한 SF로 파고 들었어도 좋았을것 같은데.



더 시그널(The Signal) ED


재밌긴 한데 해석을 찾아봐야 그럴싸하게 이해가 된다는 점이 ..엔딩곡이 영상과 아주 잘 어울려서 예전에 본 다른 SF영화가 떠오르는 엔딩임에도 몰입해서 봤다.


스포일러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ED

영화보고 오그라든 손발이 펴지질 않는다.. 엔딩곡은 좋은데..




말레피센트 ED




카르고(Cargo) ED


유로파리포트 정도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더 으시시해서 초중반은 화면을 줄여놓고 봤지만, SF 장르에선 먼 미래의 도시나 우주풍경, 우주선의 디테일 같은걸 구경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꽤 마음에 들었다. 전에 본 엘리시움에서 좀 더 보여주길 바랐던 부분이 채워진 느낌..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ED


소린의 입장에서 쓴 가사라고 하던데, 사실 영화에서 난쟁이 똥자루들 하는 행동이랑은 영 안 어울리는 음악이라 생각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스탭롤 흐르면서 들을 땐 아주 좋았다. 스마우그는 서양용이라는 태생의 한계를 못벗어나서 멍청돋는 도마뱀이었는데 그래도 멋진 목소리로 끊임없이 수다를 떨어줘서 귀여웠다. 사우론 등장할 때의 포스만 됐어도.... 어두운데 혼자 오래 있어서 외로웠던 듯.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ED


영상이고 연출이고 똥같은 영화가 이렇게 재밌기도 참 힘든데..[..] 이번에 개봉한 2편은 1편보다 훨씬 잘 뽑혔다니 영화관에서 볼까 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