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난지물재생센터




날씨는 참 좋았는데.. 여태껏 한강에선 입질조차 받은 적이 없었던것 같다..ㅠ

5년 쓴 폰을 얼마 전에 겨우 바꿨는데 카메라가 맘에 드네. 사진 비율만 좀 세련되게 16:9 비율이 있으면 딱 좋겠다.




송어낚시터로, 다른 곳보다 입어료가 좀 비싼 대신 잡는대로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곳이라고 해서 오픈빨을 기대하고 개장하는 날 맞춰서 갔으나.. 약 11시간 동안 한 마리 낚음 [..] 그렇게 낚은 이마넌짜리 송어는 서울에 모여서 식사 후 집에 가져오기 무겁고 귀찮아서 일행에게 떠넘기고 왔다.

날씨는 좋은데 애럭들만 나와서 오늘도 대실망쇼인가 하다가 드디어 첫 고등어를 낚음. 지그헤드+지렁이

사일런트 힐






발 밑에 떼지어 다니던 고즐맹이들을 주로 낚다가..삼치로 착각했던 전갱이를 낚았으나..손으로 잡는 순간 털려서 사진을 못찍었다..ㅂㄷ 고즐맹이도 엄청 펄떡대서 몇 마린 털렸네. 전에 왔을 땐 밤에 항구 가까이에서 애럭 등을 좀 뽑을 수 있었는데 이번엔 전혀 입질도 없고 돌망둑이 한 마리 건지고 철수함..


석문은 예상을 뛰어넘는 똥바람으로 꽝치고..

더 늦기 전에 이동한 민물 포인트인 곡교천 선인대교는 보기엔 되게 그럴싸한 곳이었는데 입질도 못받고 영 별로..는 나만 꽝침 ..ㅠ ㅂㄷㅂㄷ




자월도 가려다가 개삽질 및 안개로 인한 출항지연으로 못가고 근처 인천신항에서 지옥의 밑걸림에 시달리다가 첫 광어(!)를 낚고 철수.. 어째 자월도는 가려고 할 때마다 꼬이네..인연이 아닌가..[..]


리멤버, 노삼치





두어번 왔었을 때에 잘 나왔던 자리에서 세 마리 뽑고 이전엔 물이 얕아서 썩 좋지 않았던 오목한 만 지형에 물이 제법 찼길래 이동해서 추가로 네 마리랑 블루길 한 마리 뽑뽑..일찍 철수하는 걸로 했는데 걱정과 달리 결과가 아주 좋아서 짧고 굵게 일정 마침..매번 이렇게 잘 되면 얼마나 좋ㅇ..



발치에 블루길이 계속 알짱 거리길래 채비 두어번 바꿔가며 결국 뽑았는데 사이즈가 좋네!






우비입고 비맞는것 정도는 참을 수 있을 만큼 기온이 선선한게 너무 좋았는데..문제는..고기를..못잡....

차라리 덥고 고기 많이 나오는게 좋지..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