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나와 해변을 쭉 따라가다가 바다에 맞닿는 산방산 끝자락을 지날 땐 약간 언덕진 해안절벽 위를 따라가게 되는데 절경이다. 길이 거의 모래해변을 걸어가게 나 있어서 걷다 보면 금방 피곤해져서 아주 천천히[라 쓰고 기어서..] 갔다. - -)..
계속 걷다 보니 산방산 자락이 끝나는 지점에 아까 버스타고 갈 때 반한 그 경치가 나왔는데 알고보니 용머리 해안이었다. 여기서 잠시 머물면서 쉬다가 몸이 너무 피곤해서 산방산 탄찬 온천(아침먹은 모슬포항의 식당에서 할인 쿠폰을 줬다!)으로 이동하는데 돈 좀 아끼겠다고 물어물어 걸어가다가 온천에 도착하기 전에 퍼질 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