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中



영화 도그마 ED

견자단 때문에 도화선을 보고는 너무 좋아서 살파랑을 봤다가 엔딩에 멘붕이 오는 바람에 오래전에 받아뒀던 도그마를 이어서 봤다. 전에 읽다가 이래저래 중도하차했던 멋진 징조들이란 책과 비슷한 유쾌한 분위기의 종교물(?)이었는데 완전히 몰입하기엔 약간 코드가 안 맞는 부분이 있었음..보면서 두 조연 캐릭터 콤비라던가 뭔가 더 스토리가 있을 법 한 요소가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다른 사람의 리뷰를 보니 감독의 전작들에서 따 온게 좀 많은가보다. 여주인공의 낮고 무심한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는데 작품이 별로 없네.


+ 앨라니스 모리셋이 영화에서 신 역으로 나오는데 그래서 노래가 더 어울린 듯..




시카고 같은 뮤지컬 영화인데 헐킈 시카고보다 더 재밌다!
시카고도 진짜 재밌게 봤던 건데;;
요 근래 한창 범죄 수사물 드라마를 봐서 그런가, 특별히 지독한 악이 안 나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다 보고나니 시카고도 다시 보고 싶어지네. 물랑루즈는 썩 그냥 그랬고..




이 님 노래도 목소리가 좋아서 좀 더 나왔으면 싶었는데..






나중에 다시 한 번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