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갔던 금남 야외공연장 옆에서 꽝치고 청평호로 이동..

오후엔 비가 오락가락 했는데 기온은 선선한게 딱 좋았다.



삼봉에서 블루길 원없이 백마리는 뽑은듯..바늘만 넣어도 나오는 정도..색은 검파가 젤 이쁘네!





안개

도착한지 얼마 안 돼서 네꼬리그로 두 마리..

그러나 이후부턴 거짓말같이 입질도 없..

왕비늘만 남겨주고 간 잉어킹..

팔 길이는 되어보이는 잉어를 제대로 정훅으로 낚아서 한 십여분 씨름하다가 드디어 땅에 반쯤 걸쳐놓고 손으로 주둥이를 잡고 끌어내려는 순간 미끄덩 하더니 그만.....! 눙물.. 그래도 이후로도 두 마리 제대로 정훅으로 걸쳐서 손맛 보고 만족스러웠다.

양근성지 2마리, 이어서 간 사탄천은 완존 꽝

크당ㅎㅎ

나름 랜드마크라는 거대 수몰나무 배경으로 한 컷

걸었다가 털린거 빼면 9마리 낚음!

3주 연속 꽝

모든 운을 낚시카페에 써버린 건가..


집을 나설 때부터 왠지 느낌이 좋았는데 초심자의 운인지 17마리의 대기록!

카메라도 가져가고 했는데.. 막상 자리에 앉으니 시간당 9천원이라는 비용과 수시로 진행되는 카페 내 경쟁유도 이벤트 때문에 눈돌아가서는 제대로 남긴 사진이 없다. [..] 영화예매권이랑 수면양말이랑 손거울이니 뭐니 자질구레하게 당첨 경품을 타옴.. 자리 뜨기 전 마지막 20분동안 다른 사람이 기록을 갱신하지만 않았어도 하나 더 타왔는데 아까비! ㅋㅋ

의외로 학생 손님 잔뜩이라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