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는 절만 보면 용문사만큼(어쩌면 그보다 더?) 큰 절이었다. 도착했을 땐 이미 저녁때가 되어가면서 갑자기 졸 추워지고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ㄷㄷ 여기에도 절 밑에 전통찻집이 하나 크게 있었는데(다니다보니 좀 크다싶은 절에는 전통찻집이라는, 일종의 공식같은 느낌이..) 절을 구경한 뒤에 차 한잔 마시고 왔음.


복수초 찍다가 시간을 많이 보내서 절은 후딱 돌아보고 나왔다. 그리 크지 않은 절이기도 했지만..
날이 기운다 싶더니 슬슬 추워짐.

강화도의 백련사 앞마당 산자락에 피어있는 복수초 등등을 한참 찍다가 백련사는 슬쩍 훑어보기만 했다.
복수초가 자연 상태에서 그렇게 많이 군집해있는 걸 보긴 쉽지 않다면서 일부러 심어서 구성한 것 같다고도 한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다른 꽃도 많이 찍었는데 그늘진 곳인데다 해가 기울고 있는데 접사를 하자니 다 흔들려서..건진게 초반에 찍은 복수초들 뿐이네..


이 건물은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던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