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봤을 땐 분홍색이 꽃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보니 잎이었다.

사진찍은지 너무 한참만에 올리니 이거 뭐 코멘트 할 만한게 기억이 안 나네 ..[....]
전에 갔을 때는 보기만 하고 넘어갔던, 양쪽 연못 사이로 난 돌다리를 용기내어 건너가봤다. 깊어봤자 사람 키높이 이상까지야 안 되겠지만 양 쪽으로 펼쳐진 넓은 물은 검었고, 돌다리는 난간이 따로 있는게 아니어서 좀 무서웠다. 돌아갈까 했을 땐 이미 한가운데까지 간 뒤라서 계속 전진..다리사진은 잘 안 나왔으므로 삭제함.

항아리 분수는 여전히 가동 중..이 때는 날씨가 좋았다. 전에 안 가봤던 산책로 위주로 돌아다님.


한동안 사진 정리를 심하게 미뤄두다가 포스팅이 너무 뜸해져서 일부 정리했다. 여기 유채꽃밭도 보름도 전에 다녀왔던 곳이지만..지금은 다 졌겠지. 구리시민공원은 이 때 처음 가봤다. 가깝긴 한데 뭔가 생활패턴이 공원 이런데는 특정한 목적 없이는 가지지 않는 곳이어서. 그냥 산책을 하러 간다던가..뭔가 좀 오글오글..? ..
굉장히 넓은 부지를 유채꽃밭으로 구성해놔서 끝에서 끝까지 다 노란색으로 보인다.


5월 초에 간 건데 이제 올리네..(게다가 이 뒤로 어디 간 적이 없음..ㅠ)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의 공원인데 정말 뭐 이런 곳이 있나 싶게 넓다. 공원 안에 음식점/카페를 겸한 큰 건물만 해도 몇 개나 되고..공원 주변은 아파트단지던데 그런데 살면 맨날 나올듯.. 너무 넓어서 아기자기한 것들은 없고 잔디밭도 그렇고 구조물들도 다들 크고 넓은 것들 위주라 인물사진 찍기 좋아보이는 곳은 많은데 작은 풍경을 찍기엔 좀 심심한 곳이어서 아쉬웠다.


한바퀴 돌고 있자니 슬슬 정말로 비가 올 듯이 어두워져서 얼른 돌아가려고 원점으로 걸어가다가 적절한 곳에 앉아있는 새를 발견해서 또 한참 찍었다.

이 때만해도 꽃이 막 피기 시작할 즈음이었는데. 벚꽃은 진 후에도 이뻐서 좋다. 목련은 ..ㅈㅈ

여기도 다녀온지 좀 됐는데 이제 올리네. 장자못호수공원은 정말 듣도 보도 못한 곳이었는데 엄청 넓고 깔끔하고 괜찮은 곳이었다. 당최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게 좀 불편했던 점이랄까 ..날 좋은 때 한 번 더 가봐야되는데.


다녀온지 한참 됐지만 귀찮아서 카메라에서 옮기지도 않고 있다가 포스팅할게 떨어져서 일부 올려 본다 .. 이 때만 해도 벚꽃이 아직 피지 않아서 날 좀 풀리면 꽃사진 찍으러 나가봐야지 하고는 아직도 출사를 가지 않았다.
요즘 황사 때문인지 아침마다 코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그런게 영 컨디션이..

어두워져서 사진이 다 흔들리고 급 추워져서 얼른 내려가 찻집이나 들리기로 했다..